와인회사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퇴근한 후 편안한 음악을 틀어주세요. 환상적인 'Music In A Bottle'과 함께 마음껏 즐겨보세요.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요"라는 글과 함께 뷔의 솔로앨범 '레이오버'를 레이블로 사용했다. 와인의 정보가 담긴 '레이오버'의 레이블은 스포티파이와 연결돼 와인을 마시면서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뷔의 청량한 앨범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을 선택한 와인회사의 탁월한 센스가 돋보인다. '슬로우 댄싱'은 재즈 요소가 가미돼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뷔의 보컬이 로맨틱하면서도 여유로움이 풍겨 와인을 마시면서 들으면 자유롭고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와인회사의 'Music In A Bottle' 시리즈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그자일'(exile), 2022년 피파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리오넬 메시를 축하하는 노래, 영국의 록밴드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명곡 '21st Century Schizoid Man',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레이블로 출시됐다.
뷔와 관련된 와인의 일화도 다양하다. 지난해 9월 뷔는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에 출연해 와인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슈가가 와인을 따라주며 "원래 태형이가 예전에는 술을 전혀 못했다"고 회상했고, 뷔 역시 "아예 입에 안 댔다"고 동감했다.
뷔는 "그래서 제가 처음 술을 마실 때 과일 소주로 시작했다. 이건 마실 수 있겠다고 시작해서 과일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너무 비웃고 무시하고.."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뷔는 "형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며 와인을 비롯해 술을 즐기기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날 뷔가 좋아한다고 밝힌 화이트 와인 러시안잭은 품절사태를 이끌어냈다. 뷔가 2021년 9월에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2001년산 샤토 마고도 고가임에도 전 세계에서 품절되었으며 구글 트렌드에서 피크를 찍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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