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세계관 떡밥으로 달리길래 

제일 인상깊게 본 vcr 가져왔어 

진짜 나 이건 볼 때마다 소름돋고 울컥하고 화양연화병 영영 치료안될것같고

(하 몬주알지...

화양연화랑 윙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서 

짧지만 무엇보다 절절하게 풀은 느낌이랄까

윙파콘에서 처음 봤을 때 한참을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나

2017.2월 윙스콘에서 처음 나오고,
2017.12월 윙스파이널에서도 나오더라고 
2017.7 컨셉북 맨 뒷페이지에도 새겨져있어
비킷이 핵심으로 여기는 서사라 이렇게 많이 보여주는것같아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학교와 집, 골목과 바다



무너진 책상 서랍 속 유년의 하늘을 닫고

막다른 길은 미로의 입구

손바닥 위에는 낙인 같은 핏자국

https://gfycat.com/FrighteningBruisedIndianabat

날개 뼈를 타고 오르는 통증은

날아오르려는 꿈

보이지 않는 바다를 찾아

https://gfycat.com/UnpleasantOddballBass

소년은 걷는다

https://gfycat.com/VelvetyGraveBushbaby
소년의 심장은 일곱

일곱 번의 고동이 하나의 전진

시야가 한번 뒤집히면 하나는 일곱 

https://gfycat.com/GracefulPalatableIberianmidwifetoad

달리려 하면 필히 넘어질 것

돌아서면 절벽

https://gfycat.com/HandsomeThinHadrosaurus

https://gfycat.com/QuarterlyBackChupacabra
https://gfycat.com/MajesticUnevenGar

일렁이는 유혹의 세계에서

https://gfycat.com/BrilliantImpossibleGrayreefshark

소년은 감은 눈으로 무엇을 찾는가

커튼을 열어 거울을 깨뜨리면

파편 속으로 길이 열린다

https://gfycat.com/GorgeousEssentialAustraliankelpie

밖은 안, 안은 밖

비틀려 맞물린 세계

https://gfycat.com/LittleHealthyJackrabbit

https://gfycat.com/DefensiveAltruisticGroundbeetle

모든 것의 교차로

https://gfycat.com/UnimportantRealEnglishpointer

단단히 등을 맞댄 두 세계가

끊임없이 하나가 된다

https://gfycat.com/FemaleFrankAsianwaterbuffalo

그 길 위에서 소년은 이제 일곱

https://gfycat.com/BowedAdoredBackswimmer

일곱이면서 하나

하나의 심장을 나누어 가진 일곱 소년

일곱 개의 심장을 가진 한 소년

하나와 일곱은 물에 비친 서로의 그림자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길은 세상의 다른 이름

https://gfycat.com/SpryUnsightlyFinwhale
밤과 낮, 교차로와 터널

https://gfycat.com/GoodnaturedSnappyBison
길은 끝없이 갈라지고

https://gfycat.com/JollyOrderlyArabianoryx
선택의 순간은 항상 혼자

만남과 헤어짐에 새로운 것이라곤 없다

저 모퉁이를 돌면 

붉었던 유년의 어느 하루를 만날 수 있을까

붉었던 유년의 꽃이 아직 피어 있을까

https://gfycat.com/SoupyShowyGiraffe

https://gfycat.com/VengefulFabulousChicken

눈물은 웃음의 다른 이름

https://gfycat.com/VigorousDisfiguredCaiman
소년은 웃는다

함께이기에 웃을 수 있다

https://gfycat.com/GentleIllChick

소년은 전진한다

소년은 성장한다

<2017.2 THE WINGS TOUR in SEOUL>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n call him a man?"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봐야 진정한 사람이 될까?')
Originally quoted from 'Blown 'in the Wind 中'
- by Bob Dylan(1963)

<밥딜런 '불어 오는 바람속에' 에서 인용>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https://gfycat.com/DiscreteIgnorantHamadryad

<2017.7 컨셉북>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학교와 집, 골목과 바다

무너진 책상 서랍 속 유년의 하늘을 닫고

막다른 길은 미로의 입구

손바닥 위에는 낙인 같은 핏자국

날개 뼈를 타고 오르는 통증은

날아오르려는 꿈

보이지 않는 바다를 찾아
소년은 걷는다

소년의 심장은 일곱
일곱 번의 고동이 하나의 전진
시야가 한번 뒤집히면 하나는 일곱
달리려 하면 필히 넘어질 것
돌아서면 절벽
일렁이는 유혹의 세계에서
소년은 감은 눈으로 무엇을 찾는가

커튼을 열어 거울을 깨뜨리면
파편 속으로 길이 열린다
밖은 안, 안은 밖
비틀려 맞물린 세계
모든 것의 교차로
단단히 등을 맞댄 두 세계가
끊임없이 하나가 된다

그 길 위에서 소년은 이제 일곱
일곱이면서 하나
하나의 심장을 나누어 가진 일곱 소년
일곱 개의 심장을 가진 한 소년
하나와 일곱은 물에 비친 서로의 그림자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길은 세상의 다른 이름
밤과 낮, 교차로와 터널
길은 끝없이 갈라지고
선택의 순간은 항상 혼자
만남과 헤어짐에 새로운 것이라곤 없다
저 모퉁이를 돌면 붉었던 유년의 어느 하루를 만날 수 있을까
모퉁이를 돌면 붉었던 유년의 꽃이 아직 피어 있을까
꿈의 방향은 어디인가
두려움은 희망의 다른 이름
눈물은 웃음의 다른 이름
소년은 웃는다
함께이기에 웃을 수 있다

소년은 전진한다
소년은 성장한다

https://gfycat.com/PhysicalWeeGoit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