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부산콘 보안이 개판이었던 이유
기다렸을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일단 이어서 써볼게!
내가 현장에서 문제라고 느꼈던 것도 있고
지인이 나름 현장 전문가?로서 왜 이따위로 돌아가는지 얘기해 준 것들에 대해 써볼게
1. 스탭 식별 표식
이건 내가 좀 심각하게 느꼈던 부분인데
이 정도 규모의 콘서트라면
스탭 유니폼이나 조끼 제대로 맞춰입었어야 했고
AD카드 목걸이든 뭐든 해서
카드 등록된 스탭들만 공연장 내로 드나들 수 있게 했었어야 한다고 봄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해놓으니
검은 옷 좀 입었다고 통제선 개방해주는 상황이 생기지
2. 시큐리티 문제
지인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현장 정찰을 쭉 해봤데
시큐들이 놀고 있더란다? 그것도 퇴장 직전인 상황에서
또 시큐들 전체적으로 다 너무 어려보였데.
경험이 많이 없는 시큐들이 투입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결정적으로 애들 마지막 소감멘트 할 때 지인이 확인해보려고
이 게이트 열리냐고 물어봤데
시큐 대답은 열릴 것 같은데 잘 모르겟습니다...였음
아니 질문한 사람이 누군줄 알고 대답하는거냐고
어디 소속인지 물어보는게 기본 매뉴얼 아님?
그리고 시큐라는 애가 게이트 개방 여부를 모르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냐
3. 무전기사용
혹시 스탭들 무전기 쓰는거 봤니?
난 드문드문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굿즈 현판쪽에서만 본 것 같어
암튼 원래 이런 대규모 공연은 무전으로 소통하는 것이 거의 국룰이래
그래야 다른 팀들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서
문제가 생겨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데
그런데 얘들 보니까 카톡/전화로 소통하더라?
그 구역별 입장 할 때 보니까
통화해서 얘기하고 팀장급이 달려와서 상황 해결하더라고
(나 12일 공연 입장 지연 때 그랬었어. 사첵인데 6시 넘어서...)
그런데 말이지 무전기를 대량으로 대여하면 돈이 많이 든다네?
대충 뭔지 느낌이 오지? ㅅㅂ
그냥 ㅈㄴ싼 업체를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가 후려치고
그래서 알바들은 단 한번도 이런 현장 경험 한 번도 없는 대학생들로 꽉 채우고
그러니 몰라요 몰라요 저는 알바라서 전달받은게 없어요
이딴 말만 반복하고......
난 지금껏 탈하이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요번에는 생각이 좀 달라졌어
어휴
아무튼 내 얘기는 요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