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은 아니고 방탄콘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길래 이참에 입덕시키려고 멤버쉽 구입 및 선예매 인증까지 도와줌. 티켓팅날 같이 피시방 가서 나란히 앉아서 했는데 후배는 2일이나 성공하고 난 망함. 그냥 난 운이 없었다 생각하고 후배 진심으로 축하해줌. 부럽다고도 계속 말했고. 난 입덕 7년차인데 첨으로 티켓 실패함 ㅜㅜ
그 이후 난 매일 새벽 3시까지 취켓팅 도전중이지만 여전히 표 하나도 없음. 지난주 금욜 회사후배는 출근해서 직원들한테 막 자랑함. 후배는 나랑 같은 팀이고 점심을 늘 같이 먹음. 팀끼리 먹으러 가서 밥먹는데 "3층인데 2층가고 싶다. 이왕이면 1층으로 갔으면 좋았을껄. 하 3층이면 안보일텐데 돈 아까울래나?" 이딴 소리를 함. 내가 뻔히 실패한거 알고 매일 취켓팅한다고 잠못자서 회사에서 피곤해하는거 알면서 저런 소리를 습관처럼 하니깐 너무 빡치는거임.
같이 밥먹던 팀원들은(내가 팀장이야...ㅠ) 내 눈치 계속 보고 나 위로해주는데 저 후배는 뇌가 없는건지 내가 자기 도와준건 포맷이 된건지 저런 소리를 오늘도 어김없이!!!! 나불거리길래 "그럼 취소해. 그거 내가 가게. 못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내가 뻔히 실패한거 알면서 넌 내앞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생각이란걸 하고 말을 뱉어" 라고 빡쳐서 말하고 밥먹다가 걍 내가 먼저 나옴. 그리고 바로 체해서 소화제 사먹고 ㅠㅠㅠㅠㅠㅠㅠ
하필 프로젝트성으로 엮인 후배라서 올해 상반기까진 같이 일해야하는데 저러고 점심먹고 와서 선그으면서 일하는중이야. 이거 고과반영되는 프젝이라 진짜 나노단위로 점수 줄꺼임. 사실 같이 안하고 싶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