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앨만 들은지 1년도 넘은 거 같은데 첨엔 그 이유가 그룹곡은 넘 잘 알고 사랑하지만 솔로곡들이 계속 나오니까 솔로곡들이 잘 외워지지가 않아서였음 근데 솔록곡들 위주로만 듣다보니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어 그룹곡 다 넘 소중하고 애들 이야기가 다 반영돼 있지만 소속사의 기획과 컨셉이 들어가 있으니까 솔앨곡보다 좀 인위적인 느낌이랄까 솔앨은 진짜 더 속깊은 자기 이야기거나 외부에서 받은 곡들이라도 애들 개인 취향이 잔뜩 들어간 곡들이다 보니 더 애들에 대해 말해주는 음악이고 훨씬 자연스럽고 풍성했던 거 같아 그러다가 민윤기 사건 터지고는 이제 그룹곡은 못듣겠는 지경에 이름 속상하지만 민윤기 목소리 듣는 게 그냥 상처야
그리고 앞으로도 그룹곡은 하이브의 기획과 컨셉이 많이 반영될 가능성이 큰데 애들 소중한 곡에 하이브 미친 인간들의 아이디어 묻는 게 솔직히 싫다 게다가 민윤기 목소리 들어가면 그건 또 어떻게 견뎌 6방탄만의 단체곡을 탈하이브한 상태에서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암튼 이렇게 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난 솔앨로 견딜 수 있으니까 제발 하이브 묻고 민윤기 묻은 그룹곡은 더이상 안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