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민윤기 덕질은 자연스럽게 넘넘 좋아서가 아니라 언젠가부터 조련질 당하면서 좋아했던 덕질 같음
다른 멤버들한테는 사랑받는 느낌이었다면 민윤기한테는 조련당하는 동안은 절대 깨닫지 못했는데 내가 너네한테 베풀어줄게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아 팬잘알이란 것도 생각해보면 팬들 마음 이해하고 섬세한 소통이 아니라 그냥 거의 다 조련질이었음 좋아했지만 어쩌면 가스라이팅 당하며 좋아했던 걸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어
민윤기 안 좋아하게 되니까 그 애정이 다른 멤버들에게 더 가고 더 애틋하고 다른 애들은 진짜 늘 우리 위해 노력하고 우리 사랑해주고 그랬던 순간들이 정말 많았단 게 새삼 깨달아짐
민윤기도 노력했던 거 알지 근데 그거 다 지 자신을 위해서였고 별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적이 없었다는 게 새삼 깨달아져서 씁쓸함
암튼 조련질 당한 덕질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감정으로만 하는 덕질 상태되니까 마음에 자유함이 있고 풍성해지는 느낌이야
물론 민윤기가 안 나가는 건 넘 괴롭다 민윤기 제발 빨리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