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아빠가 여자 1이랑 바람 2번 들키고
여자2와 바람 2번 들키고

그러면서 엄마한테 볶이니 아빤 뇌출혈 두번 오셔서 쓰러지시고 확 늙으시고
엄마는 안면 마비 오시고 돌발성 난청 오시고
여동생 우울증으로 약먹고
동생 둘 가출 한달하고 (난 결혼함)

오늘은 엄마가 또 전화와서 이혼한다고 난리난리

난 결혼을 해서 영향을 덜 받는데
그래도 저렇게 전화하셔서 울고불고 하시면

참 .. 마음이 이제는 아플것도 안남앗고
짜증이 나는 지경이야

부모일은 부모가 알아서 할것이지 싶고

재산이 아무리 많으시면 모하냐..
남부럽지 않게 넉넉하게 살면 뭐하냐
정말.. 아빠한테 용돈 한번에 기천만원씩 받으면 뭐하냐
아무것도 보상이 안됨..

정서적으로 나조차도 불안해지니
정말 뭣같은 부모때문에.#
지금 내 가족 내 아이들한테 화내고

저녁 내내 마음이 편하질 않다

세상에 공평이라는 것은 없음..

부모님들이 사이가 좋은게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유산인듯

일기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