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3.28~03.29 BTS BEGINS 콘서트 후)
2015년 4월 3일 새벽 두시 지민의 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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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ZSVNC
최근 근황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해 볼까 하고 왔는데, 최근에 콘서트를 일단 제일 먼저 했었는데, 일단 콘서트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고, 되게 오랜 시간동안 팬 분들 앞에 모습을 안 비추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연습하고 각자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되게 오랜만에 이렇게 콘서트로 팬 분들 앞에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 것 같다.
https://img.theqoo.net/KqSVj
아무래도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되게 걱정도 많이 하고, 새로운 무대들도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팬 분들도 되게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고 우리 이제 다음 앨범 신곡도 공개했었는데 되게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되게 좋아해 주셔서, 다음 앨범도 열심히 해서 빨리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https://img.theqoo.net/namCh
그리고 그 때 찍어 온 영상이 있는데, 멤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여러 번 돌려봤던 것 같다. 이렇게 팬 분들을 이렇게 찍어왔는데 어디지 카페였나? 거기서 팬 분들은 자기 가수한테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들어서.. 사실 난 똘똘이가 아니어서 다 기억할 수가 없기 때문에 뭐 이런 거 해보고 싶기도 했고 되게 담아가서 간직하고 싶단 생각도 많이 했고 그래서 찍어 왔는데, 잘 한 것 같다.
https://img.theqoo.net/AQarc
나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되게 자주 돌려 보면서, 뭔가 영상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지, 내 팬들한테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무대 보여드려야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영상인 것 같다. 십 몇 초 밖에 안 되는 짧은 영상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짧은 영상인 것 같다. 되게 좋았고, 콘서트도 되게 좋았고, 무대에서 되게 행복하다는 생각 많이 했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보고 싶고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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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황은 그냥 그렇다. 다음 앨범 항상 밤새 작업하고 있고 아침까지. 형들도 잠 못 자고 작업하고 있고, 빨리 그냥 앞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 뿐인데 아직은 준비가 덜 됐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 이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멤버들이 안 다치고 몸이 안 아프고 좋은 앨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그 생각 뿐인 것 같다 요즘은. 어떻게 대중들과 팬 분들이 들어주실 지 모르겠지만. 좋은 앨범 나오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팬들도 좋고 우리도 좋고. 앨범도 대박나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ㅎㅎ
https://img.theqoo.net/HSzFs
아, 열심히 해야지. 영상이나 한 번 더 볼까?
https://youtu.be/T5BLdoPClR0
https://gfycat.com/CharmingCreepyDiamondbackrattlesnake
https://gfycat.com/LankyWelltodoAzurevasesponge
https://gfycat.com/SlimInfantileAsiaticmouflon
https://gfycat.com/AlarmedHugeJanenschia
https://gfycat.com/NewFrequentBuckeyebutterfly
https://gfycat.com/WindyDirtyDairycow
https://gfycat.com/SatisfiedSecondFruitfly
그리고 자기 가수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아미의 글을 읽고
팬들과 함께하는 영상을 찍었던 그 날의 지민이
https://mobile.twitter.com/BTS_twt/status/608682601360949249
2018년 4월 13일 지민의 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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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vcsPP
뭔가 올해도 넘어오면서 내가 왜 이 일에 이렇게 목숨걸고 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고 있는지, 한 번 더 자각하고 싶었다는 느낌? 어떻게 들으면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 다른 의미가 아니라 정말 한 번 더 자각하고 싶어서 인터뷰에도 그렇게 대답을 했었던 것 같고, 정말로 그러기 위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성인이 되고, 데뷔를 하고, 데뷔 이후로 처음으로 나한테 무언가에 대해서 좀 궁금했었고, 생각도 많아졌었고...(중략)
https://gfycat.com/OilySophisticatedEmeraldtreeskink
한 3,4개월 정도 좀 힘들었었던 것 같은데 그 일을 겪고 지나오면서 확실하게 괜찮아질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중략) 한국에 돌아와서 우리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었던 것 같다. 우리의 음악, 우리의 뮤비, 우리 공연하는 영상, 우리 사진들, 뭐 이런 것들을 옛날 것부터 쭉 보다가 문득 보게 되었던 게 'young forever' 공연하는 영상이었는데, 콘서트에서 우리가 그 곡을 공연하는데 우리가 공연하는 모습을 본 게 아니라 팬분들만 노래를 불러주는, 팬분들이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는데, 그 때는 우리가 노래를 안부르고 있었고 팬분들만 그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좀 되게 많이 울었었던 것 같다, 그걸 보면서. 그 때 정확히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보면서 왜 눈물이 났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아, 이건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아, 이건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걸까' 하면서 좀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느낌? 왜 이걸 잊고 있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중략)
https://gfycat.com/WellwornMarvelousCondor
마지막으로 얘기하자면, 내가 올해 들어서 가장 생각나는 말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냥 팬분들한테 우리의... 진짜로, 진짜로, 우리의 이유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우리의, 우리가 있는 이유가 되어주셨으니까, 우리는 계속 같이 있고, 앞으로 노래할 수 있는, 무대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겨버린 거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https://youtu.be/X2kfDA_jqw0
https://gfycat.com/CreamyJovialF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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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JBmNB
멤버들, 팬들과 함께한 콘서트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15년의 지민이
팬들이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던 18년의 지민이
https://img.theqoo.net/phjZc
똘똘이가 아니라 전부 기억하지 못해 영상을 찍었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계속해서 영상을 보던 15년의 지민이
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 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세게 맞은 것처럼
팬들이 자신의 이유임을 깨달았다던 18년의 지민이
https://mobile.twitter.com/BTS_twt/status/602114236353937408
2015.05.23
팬들 찍는 지민이
https://mobile.twitter.com/bts_twt/status/843700087314440192
2017.03.20
공연 준비 과정 편집해서 올려준 지민이
https://mobile.twitter.com/BTS_twt/status/1138845612525309952?s=19
2019.06.13
언제나 사랑이 가득함을 표현하는 지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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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jVfkJ
https://img.theqoo.net/Rpyfe
놀랍도록 한결같이 변함없는 지민이라 너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