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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잠안와서 적어본 180413 지민의 로그 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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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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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텍본 올려주는 덬은 아니지만..! 지민이 로그 텍본을 방방에서 못본것같아서 (있었다면 미안) 잠 안오는김에 써봄

문제시 삭제할게 댓글 써줘

가급적 방방에서만!






2018 4 13 지민의 로그


지금 현재 일본에서 있을 팬미팅과 여러가지 스케줄을 하기위해서 일본에 와있는 상태이다.

오늘 일본에 왔고 지금은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고, 음악방송 녹화를 하다가 이제 막 귀가를 한 상태이다.

요즘에 한달 뒤면 컴백을 할 예정이어서 계속 준비를 하다가 왔었고, 현재 녹음은 다 끝나고 믹스도 좀 나와있는 상태고, 

몇곡은 안무도 나와서 연습을 하고 있는 상태고, 자켓사진도 찍었고, 뮤비는 아직 안찍은.  준비가 거의… 거의 다 되어가고 있는 상태인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는것 같다.

너무 오랜만에 컴백 하기도 하고 해서 사실 음- 모르겠다. 처음으로 뭔가 텀이 길었던것 같아서 팬분들한테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한테도 정말 긴 시간으로 느껴졌던것 같다. 

우리가 컴백을 안하는 동안 아무 일도 안한것은 절대 아니지만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고, 작업도 하고, 컴백준비도 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왔지만, 어찌됐든 뭔가 팬분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마주하지 못했던 시간이 좀 길어졌던것 같아서 얼른 나와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돼버린것 같다. 

이번에 유독 더 그런생각을 많이 한것 같은데, 요즘에 좀 기분이 좋다. 기분이 좀 많이 좋다.

지금 내 얼굴은 기분이 안좋아 보이나? 혼자있어서, 좀 졸려서 그런것 같은데.


올해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혼자 좀 고민이 되게 많았었던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지면서 생각을 좀 많이 했었던것 같은데, 

연초에 인터뷰 에서도 내가… 올해 였던가? 앞으로 였던가… 꿈이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가, 뭐 이런쪽의 질문이었던것 같은데.

그런 질문을 받았을때 내가 지금부터 좀 찾아봐야 될것 같다고 그런얘기를 했었던것 같은데, 

연초로 넘어오면서,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멤버들이 좀 많이 지쳐있는 상황 이었고, 몸도 마음도 좀 많이 지쳐있는 상황 이었었는데,

그래서 다같이 좀 힘든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나도. 


뭔가 올해로 넘어오면서 내가 왜 이 일에 이렇게 목숨걸고 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고있는지, 한번 더 자각 하고 싶었다는 느낌?

어떻게 들으면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 다른 의미가 아니라 정말 한번 더 자각하고 싶어서 인터뷰에도 그렇게 대답을 했었던것 같고, 

정말로 그러기 위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던 시기였던것 같다.

뭔가 성인이 되고, 데뷔를 하고, 데뷔 이후로 처음으로 나한테 무언가에 대해서 좀 궁금했었고, 생각도 많아졌었고… 

그러다 보니까 좀 혼자만의 시간이 좀 길어졌었고, 계속 스케줄은 했지만 그 뒤에, 그 뒤에의 시간을 말하는건데,

그러면서 좀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것 같다.

내가 누구한테 이렇게 기대는 성격도 아니긴 하지만. 잘 기댈줄도 모르고. 들어주는것 보다 더 못한게 기대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막상 내가 의지할수밖에 없는, 의지할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좀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 상황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좀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었던것 같고, 그래서 그 이후로 좀 생각하기 위해서, 찾기위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좀 많이 갖게 됐었던것 같다.


한 3,4개월정도 좀 힘들었었던것 같은데 그 일을 겪고 지나오면서 좀 괜찮아질수… 확실하게 좀 괜찮아 질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크게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는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 일본에 호비형이랑 같이 스케줄을 하러 왔었고 그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우리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었던것 같다.

우리의 음악, 우리 뮤비, 우리 공연하는 영상, 우리 사진들, 뭐 이런것들을 옛날것 부터 쭉 보다가 문득 보게됐던게 Young forever 공연하는 영상이었는데, 콘서트에서 우리가 그 곡을 공연하는데 우리가 공연하는 모습을 본게 아니라 팬분들만 노래를 불러주는, 팬분들이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영상을 담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는데 그때는 우리가 노래를 안부르고 있었고 팬분들만 그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좀 되게 많이 울었었던것 같다. 그거 보면서.

그때 정확히 내가 무슨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보면서 왜 눈물이 났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아,이건데’ 라는 생각을 좀 많이했던것 같다.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아 이건데,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던걸까’ 하면서 좀 머리를 한대 세게 맞은 느낌?

왜 이걸 잊고 있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더 빨리 컴백하고 싶고, 콘서트 하고싶고, 빨리 같이 만나고 싶고. 보고싶고. 한자리에 있고 싶고, 빨리 같이 노래하고 싶고…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됐었던것 같다.

뭐 그런 이유도 있었고, 3월 초에는 우리끼리 다같이 여행을 가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때 우리끼리 갔을때 다 너무… 사실 거기가서 별거는 안했는데, 그냥 고기 구워먹고 하루종일 수다떨고, 우리끼리 게임하고, 밥해먹고. 3일동안 그것밖에 안했는데 내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아서, 그냥 옆에-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될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보니까 뭔가 그때는, 저번처럼 ‘아 이건데’ 라는 생각보다는 좀 머리가 맑아진 느낌? 기분이 좋아진 느낌. 말그대로 좀 힐링이 됐다? 뭐 그런느낌 이었던것 같다.

갔다와서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고 우리끼리 얘기하는 시간도 길어졌었고. 그래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나는 생각하고있다.


이제 이런일이 있다보니까, 조금 3,4개월동안 조금 힘든시간들을 보내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갑자기, 우리가 지금 다른 스케줄들도 하고있지만, 그 텀이 너무 길게 느껴졌고 그래서 내가 정신차렸을땐 이미 우리가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이었고, 다음 앨범.

정신차려서 열심히 만들어서 준비를 딱 끝내가고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너무 기대되고 빨리 나오고 싶고, 빨리 노래 들려주고 싶고, 우리 사진 빨리 보여주고 싶고, 어떻게 찍었는지. 다 너무 잘나온것 같아서, 멤버들 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런곡 들고 나왔다고, 녹음 너무 열심히 했고 너무 잘 만든것 같다고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것 같다.


무튼 그런 생각을 하고있었다고 말하는거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거였고, 무튼 그래서 요즘 정신이 맑아지고 나니까 요새 기분이 좀 많이 좋아져있는 상태였고, 일단은 일본에 오랜만에 또 팬미팅 하러 왔으니까 또 좋은시간 보내고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갈거고, 한국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준비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컴백하면 뭔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멤버들도, 나도, 다시 이유를 찾을수 있을것같은… 내가 느낀거, '이거' 라고 생각했던거, 그걸 멤버들도 다시한번 느끼면서 원래 하던것처럼 잘 할수 있을것 같아서 빨리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마지막으로 얘기하자면, 내가 올해들어서 가장 생각나는 말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냥 팬분들한테 우리의… 진짜로. 진짜로. 우리의 이유가 돼버린것 같아서, 우리의… 우리가 있는 이유… 이유가… 어쨌든 이유가 되어주셨으니까. 우리는 계속 같이있고, 앞으로 노래할수 있는, 무대 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겨버린 거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래서 그때 골든디스크인가 서가대인가, 상을 받고 남준이형이 이제… 아마 수상소강믈 하면서 그런 애기를 했었던것 같은데, 그때 그 말이 너무 하고싶었는데 형이 그 얘기를 해줌으로서 좀… 뭐랄까 너무 하고싶었던 말을 해줘서 그때 정말 기분이 되게 좋았었던것 같다.


무튼 나름 지금 다시 자각을 하고 내가 찾고싶었던 이유를 찾은것 같아서, 어- 매우 기분이 좋은상태.

내가 다시 정신차리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으니까.


아- 무튼 요즘 그러면서 살고 있었다.

로그를 20분 가까이 찍어본건 또 처음이네. 

무튼 또 내일도 아침부터, 내일이 아니... 한 7시간 뒤에 오사카로 가서 팬들과 악수회를 할 예정이라서 빨리 씻고 자야되긴 할것같다.

일본에서 스케줄 잘 마무리 하고 돌아가서 앨범 준비 열심히 해가지고 컴백을 잘 하는걸 목표로 열심히 해야될것 같다.


2018년 4월 13일 지민의 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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