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가 말머리 맞을까.. 일단 써본다 ㄷㄱㄷㄱ
놀러오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어제 열심히 다보고 밤새서 출근했다ㅋㅋㅋ
근데 1도 안피곤하고 아 죄송합니다.. 하면서 속으로 채송압니다~~하면서
즐겁게일했어ㅋㅋㅋㅋ
사실 나는 드라마를 볼때
그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을 내 상황에 대입해서
몰입(이라쓰고 과몰입이라 읽는다..)하는걸 좋아하기때문에
음악과 잠깐의 정적이 함께했던 이 드라마가 정말 좋았어ㅠㅠ
간만에 다른생각안하고 화내고 울면서 볼수있었던것같다
사실 나도 꿈을 좇아ㅡ서 (아무도안물어봄 ㅈㅅ)
고등학교 졸업후에 붙었던 대학도 포기하고 해외도 가보고
내 재능없음에 슬퍼해보기도 하고
돈버느라 현생없이 살때도 있었어
그래서 삼수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졸업했기때문에
송아의 입장이 너무너무 이해가 되었어
사실 주변에 재수나 삼수 사수까지 하는사람 많아요
꿈을 쫓아가세요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정말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거든
교수 발닦개를 해서라도 이 조급함과
내 어리석음으로 허비한 세월을 채울수있다면
정말 뭐라도 할수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학교를 다닐때가 있었거든
그래서.. 그런데도 꿈을 쫓아서 포기할줄몰랐던 순수한 송아에게 몰입하면서
또 자기보다는 늘 주변을 먼저 생각했던 준영이를 보면서
예쁜사람들끼리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어 ㅠㅠ
사실 준영이에게도 (과)몰입 포인트가 있었는데
(아무도 안궁금한 원덬 tmi 대방출)
나도 중1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생활을 했었거든
그래서 준영이가 어디에도 집이라고 부를만큼
소속감을 가진곳이 없었던 그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그 집에서 혼자 지내는게 짠하기도해서
그 마음의 부재를 채워줄 사람을 만난게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따뜻한 드라마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 취향 파괴하는 따뜻한 드라마였어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드라마였던것같아
여기오기전에 서치해서 후기 여러개 읽었는데
https://theqoo.net/1627457263
여기 정경이 후기가 정말 좋더라!!
진심 개빡치면서 보고 급발진도했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봐줄래.....
그래서 메이킹 모음글은 어디잇나요? 뉴비에게 사랑을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