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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 시청률은 7.1%(2부)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S의 이상민 프로듀서는 23일 YTN star에 "이번주부터 다른 방송사 월화드라마가 시작을 하면서 시청률 관해 신경이 쓰였던 건 있다.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했는데, 어느정도 유지가 됐고 최고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하게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이 PD는 "클래식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피어날 수 있는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사랑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사랑과 더불어 인생 속 성장, 불안정한 사람들의 삶 이야기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민재와 박은빈이 각각 주인공 '채송아', '박준영'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사람 모두 클래식 학도다. 이 PD는 "리얼리즘을 추구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했는데 두사람이 완벽하게 소화해주고 있다"면서 "연기를 하는 면에 있어 똑똑한 거 같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렇게까지 준비해온 것에 대해 감동한 적도 있다. 배역 소화를 120%해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클래식 학도이기 때문에 연기를 위해 개별로 음악을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게 쉽지 않을텐데 너무 노력하고 잘해줘서 드라마의 완성도까지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남은 8회 동안 우리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행복한 삶, 성장하는 모습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도 한번 곱씹어볼 수 있는, 느낌이 좋은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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