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드는 방영때 같이 달리는 게 좋음
어쩌면 나중에 혼자 보면서 후회할지도 몰라

울드가 중간에 정적을 잘 사용하는 것처럼
방영과 방영 사이의 기다림의 시간마저 우리 드라마라고 생각해
마치 인터미션까지 공연인 것처럼

예고 뜯어보고 선공개 보면서 기대하고
깨알 포인트가 많아서 다른 사람 리뷰 보면서 깨닫는 것도 많고
감정선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다시 보이는 장면도 있고

기다리는 거 힘들지 하지만
울드는 진짜 24시간 말이 많아서 글만 봐도 시간 뚝딱이고
좋은 기사, 메이킹, 요약도 적절하게 나와서 꿀덕질임

그리고 일주일을 행복하게, 특히 월요일을 사랑하게 만들어줌

난 개인적으로 그 드라마를 봤던 시기의 계절까지 함께 기억하거든
앞으로 늦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때면 항상 우리 드라마랑
이렇게 와글와글 설레며 함께 달리던 시간이 떠오를 거 같아
벌써 행복함!!!!


그러니 아끼지 말고 같이 달리자
인생은 지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