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의 돌담길 데이트가 펼쳐진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비슷한 짝사랑을 하던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이 마음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하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3회, 4회 채송아와 박준영이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먼저 위로를 받은 것은 채송아였다. 박준영은 채송아가 우울한 생일을 보내지 않도록,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 토닥토닥 자신을 안아주는 박준영의 품에서 채송아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릴 수 있었다.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존재였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웃게 되는, 그래서 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 가까워졌고, 시청자들은 썸을 타는 듯한 이들의 모습에 함께 떨린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런 가운데 9월 14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채송아와 박준영의 돌담길 데이트 장면은 본격 썸남썸녀의 설렘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와 박준영은 달빛 아래 덕수궁 돌담길을 나란히 걷고 있다. 손등이 닿을락 말락 밀접한 두 사람의 거리는 가까워진 사이를 짐작하게 한다. 또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다가도 수줍게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힌다. 여기에 손가락 약속까지 하는 모습이 과연 이들이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인지 호기심을 샘솟게 한다.
이 장면은 5회 예고 영상에도 등장해 기대를 높인 장면이다. 달빛, 돌담길, 썸 타는 남녀 등 낭만 가득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며 설렘을 유발한 것이다. 흔들리는 6각 관계 속 두 사람은 또 서로에게 어떤 위로가 될까. “왜 힘든 날은 송아씨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박준영의 말과, 환하게 웃는 채송아의 모습이 이들이 어떤 감정의 일렁임을 겪을지, 5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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