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정경이와 송아의 사랑의 방식
1,059 9
2020.09.09 03:19
1,059 9
현호한테나 준영이한테 보이는 태도로 볼때 정경이의 사랑은 좋다고 표현하고 잘해주는 것이 아님.
상대를 알고 제 범위안에 들이는 것.
그게 정경이의 관계의 방식인 것 같음.
아마 엄마의 상실과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정경이는 자신이 받아들인 상대가 제가 친 테두리를 벗어나는걸 못견뎌하는 것 같아.
그걸 상실이라고 보는거지.
그래서 자기 세계를 벗어난 것 같은 준영이를 보자 마음이 동요하고
너를 제일 잘 아는건 자신이라고 계속 메시지를 보내는거임.
현호에게도 마찬가지임.
정경이는 현호가 곁에 있고 저를 만지는 걸 허락함.
그래서 정경이는 현호를 안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울타리 안에 잘 있으니까 안심하고 있는거임.

그런데 준영이는 지금까지는 죄책감 동정 이런게 뒤섞여서 사랑인지 아닌지 모를 감정으로 그 안에 있었지만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벗어나려고 하는거고
정경이는 그걸 가만히 둘 수 없는거임.


그런데 송아는 다름
송아의 관계의 방식은 곁에 있어주고 들어주는 거임.
누군가를 가지거나 뺏어온다는 개념은 송아에겐 없는 것 같음.
그래서 제게 동조해준 동윤을 짝사랑하고 동윤에게 동조해주지만
제 마음을 내색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음
민성이를 생각한 것도 있고
민성이도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똑같이 중요해서 그런것도 있을 듯.
송아에게 사랑과 우정은 아직까지 동등한 가치임.
그래서 준영이의 말과 달리 송아의 마음은 너무 깊지만 너무 크지는 않은 것 같음.

그리고 그래서 준영이한테 송아가 이렇게 빨리 스며든 것 같음.
자신이 정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묶어두려는 정경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호가 먼저라 준영이를 더욱 외롭게 했을 것 같음.
그리고 자신이 아는 준영이가 준영이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단정함.
그런데 송아는 가만히 곁에 앉아서 물어주는 거지
네 생각은 어떠냐고.
내가 여기 곁에서 네 이야기를 들어주겠노라고.
그건 준영이가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지만 그럴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자유의 느낌임.
그리고 준영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자유롭게 하는게 송아의 행복이기도 할거라는게 이 둘의 관계에 젤 킬링 포인트가 아닐까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91 04.22 32,1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2,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4,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0,186
공지 알림/결과 🖤🎹 단원들의 브람스 아카이빙 - 리뷰북 포인트 모음 🎻🤍 14 21.08.14 22,428
공지 알림/결과 🖤🎹 브레센도 : 브루레이 분초 모음 🎻🤍 22 21.08.01 27,303
공지 알림/결과 🖤🎹 정주행을 좋아하세요? 브람스 정주행 가이드 🎻🤍 33 21.02.07 36,787
공지 알림/결과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Guidebook 🎻🤍 36 21.01.31 33,798
공지 알림/결과 🖤🎹 안 놓쳤다, 단어장. 뉴단원 보내기 싫어서 왔어요.🎻🤍 36 21.01.09 26,104
공지 알림/결과 🖤🎹단원들 모여 인구조사 한다🎻🤍 474 21.01.03 25,9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234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2 23.12.02 2,836
33233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3 23.09.02 3,152
33232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3 23.08.02 2,867
33231 onair 🐫🐫독방지키미 쌍봉 낙타가 지나갑니다~🐫🐫 2 23.07.02 2,821
33230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3 23.06.02 2,839
33229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1 23.05.03 3,196
33228 onair 🐫🐫 독방지키미 낙타가 지나갑니다 ..🐫🐫 4 23.04.02 3,435
33227 onair 🐢🐢 독방지키미 거북이가 지나갑니다 엉금...🐢🐢 6 23.04.02 3,624
33226 onair ..🐌...독방지키미 달팽이가 지나갑니다…🐌.. 13 22.04.01 4,687
33225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연주메이킹 마지막 단관 불판 96 21.12.19 4,554
33224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연주메이킹/베오플 단관 불판 80 21.12.18 4,112
33223 onair 커플메이킹5 단관불판 79 21.12.12 4,421
33222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커플메이킹 단관 불판 85 21.12.11 4,154
33221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커플메이킹 단관 불판 187 21.12.05 4,158
33220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메이킹 단관 불판 1 21.12.04 4,020
33219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베오컷2 단관 불판 63 21.11.28 4,117
33218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베오컷1/키스신 단관 불판 78 21.11.27 4,128
33217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메이킹2/메이킹3/에필로그 단관 불판 120 21.11.21 4,341
33216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NG2/포촬/메이킹1 단관 불판 125 21.11.20 4,157
33215 onair 💽 브루레이 부가영상 준본터뷰/포옹신/NG1 단관 불판 288 21.11.14 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