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Things in nature merely grows라는 제목의 원서로 읽고 있어
정말 문장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지..? 싶을만큼 의아하게 아름다움
사실 이 책을 내가 원서로 사놓긴 했었는데 읽진 않고 있었어 소재가 소재인만큼 읽기가 두렵기도 했었는데 트위터에서 얼마전에 소소한 붐이 일어서 드디어 읽었어
작가의 두 아들이 차례로 자살했고 엄마였던, 프린스턴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쓴 글인데
사실 읽기 전에는 너무 슬프면 어떡하나 덜컥 겁도 나고 작가의 본고향인 중국에서는 비판도 받았다길래 조금 우려스러웠는데
정말이지 의구심을 자아낼만하더라고 두 아들을 잃은 작가가 쓴 글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전혀 신파스럽지 않고 작가가 정말 담담하게 부모됨, 아들들과의 추억에 관한 문장을 길어내고 있어서 특히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야
물론 나는 자녀가 있기에는 무척 어린, 무자녀 미혼인데도 너무 잘 읽는중!!
원서의 아름다움이 번역서에는 드러나지 않을수도 있어서 추천을 망설여왔는데 도서방에 글이 안 올라오는 것 같아서 추천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