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같다, 포타같다는 평은 알고 시작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그것보다도 더 아쉬운 느낌이었어... 뭘보고 인소같다는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오언의 캐디, 직업, 아가씨와의 관계성 등) 마지막 저택 밖으로 나가게되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와르르 전개되니까 로맨스적인 귀결조차도 착즙하기 싫어지는 느낌...? (아니 그렇게 강인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협박에 순순히 응하고 왜 갑자기 자살하고 왜... 왜... )
이게 차라리 화자 주인공을 중심으로한 이야기가 더 완결성이 있었거나 혹은 아예 반대로 주변인에 그쳤더라면 착즙을 신나게 했을거 같은데 셋 다 주인공으로 올라서는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허술하게 느껴졌달까 알맹이에 비해서 너무 많이 부풀린듯한 구조 같기도 했고... 아무튼 그랬어
개인적으로 파과를 문체 때문에 너무 힘들게 읽었던터라 절창은 오히려 야 이거 너무 쉽게 읽힌다 생각하면서 읽긴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왜 호불호가 미친듯이 갈리는지 알게된 독서였다 밀린 숙제 하나 끝낸 기분이라 불쾌하진 않아 후련해 읽는데도 두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서 다행히 시간 허비도 크지 않았고 가성비 있었어 그치만 작가님 다음 작품은 한번... 고민을 해보겠어 문체가 나랑 착붙은 아니신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