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문명이 허무(?)하게 - 내 입장에서..ㅠㅠ - 파괴된 뒤로 시들해져 안 읽다가 여기 댓글들 보고 솔깃해져 다시 읽고 오늘 새벽에 막 다 읽었어...
참 스케일도 크고 웅장한 작품이라 여운이 느껴지긴 보단 뭔가 얼떨떨한 기분이 든달까..이건 두번 세번 곱씹어 읽어봐야 할 책인 것같은데 워낙 두꺼워서 다시 읽을 엄두는 안 난다. 삼체 읽을 동안엔 어때랑 손목이 많이 아팠어서 ㅠㅠ
인류가 힘을 합치고 지식을 짜내어 위기를 타파해 나간다는 천편일률적인 방식의 마무리가 아니어서 좋았고, 매혹적인 그 삼체문명의 지자가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는..) 지구 최후의 생존자와 힘을 함쳐 미지의 세계로 목숨걸고 나가는 마무리가 마음에 들었어..
책을 다시 읽을 엄두는 안 나는데다 궁금해서 넷플릭스 삼체 드라마를 볼 건데 이 방대한 양을 어떻게 각색했을지 궁금하다 드라마도 재미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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