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에두아르 르베의 <자살>을 읽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추천작?으로 있길래 읽어본거였는데 좋았어!
피에르 베르제가 자신의 죽은 연인인 이브 생 로랑에게 쓰는 편지를 엮은 책인데 곁에 없는 연인에 공허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글에서 나타나서 나도 슬퍼지더라구 (🥺 이러고 읽음)
문장들이 너무 좋았어서 소장할까 생각중인 책...나 원래 소장 안해...부동산때문에....
몇 문장 발췌해보자면
내가 너를 피신시킨 거야. 묘지가 주는 익명의 냉기로부터, 또 몽파르나스 묘지의 사르트르와 뒤마 사이에서 너를 찾을 호기심 어린 눈들로부터.
나는 때때로 네가 나에게 꽃과 함께 보냈던 엽서나 편지를 다시 읽기도 해. 매번 느껴지는 고통도, 눈물도, 더는 겪고 싶지 않으면서도.
고별전 때의 너는 이 갈채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영광의 날개가 너를 스치는 일은 다시 없으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 너는 이제 그늘에 숨어 살아야 했지. 태양만을 사랑했던 네가 너 자신의 생을 과거형으로 만들어야 했어.
더 있는데 많은데 이 셋만 올려야지 히히
물론 별로일수도 있음 그치만? 난 좋았다.
세상에는 많은 취향의 사람이 있으므로 안맞았다면 아쉽지만 어쩔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