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스파이 어케하냐 쫄려서
걍 스파이도 힘든데 심지어 이중스파이를..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벽돌 책이어도 비교적 금방 읽었어
첨에 이름들이 길어서 적응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ㅋㅋ
쿠바 미사일 사태나 냉전시대 핵전쟁 막은게 이런 스파이들 덕이었다니 너무 감사하고
그 옛날에도 방사능 가루나 라이터카메라 같은 걸로 첩보활동을 하고
자백제로 심문도 하다니 정말 흥미롭고 영화같은 이야기였어
엄청 긴장감 넘치는듯하다가
술만 쳐먹고 보고서 지어내기만 하는 요원이나 정치에 집중하는 요원들 보니
또 한편으로는 너무 허술하기도 해서
어느 조직이나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거 똑같네 싶기도 함 ㅋㅋㅋ
다들 사명감 있게 한발자국씩 더 나아갔으면
선빔이나 핌리코 작전이 성공했을리 없었을텐데 말이야
은근 허술한 부분들도 꽤 나와서 재밌었는데
여기서도 계속 언급되는 PET의 동성애자 삽질도 웃겼고
전화 신호를 눈치 못챈다던지 이런건 진짜 한숨 나오더라
그래도 몇 년 동안 핌리코 작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끊이지 않고 수행한 MI6와 담당자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니 KGB가 국경을 넘었을거라 의심을 못했던 것도 이해해
정말 역사에 남을 작전이었다고 생각함
정말 도서방 아니었음 몰랐을 책인데 벗들 덕에 진짜 즐겁게 독서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