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오옹? 비엘 착즙 가능?! 이러면서 읽다갘ㅋㅋㅋㅋ 8090 배경이라 더 와닿는 '엽렵하다', '모지락스레' 같은 단어 사냥도 하고 읽는 맛이 쏠쏠하네 했다?
그러다 후반부로 갈 수록 자세를 고쳐 앉게 되고 개심각해짐.... 마지막 장 읽으면서는 모든 복선이 거대하게 쏟아져 이 정도로 응집력 큰 소설이 최근에 있었나 싶을 정도야 마음이 너무 무겁네 기가 막혀서 차마 눈물도 안 나
책 덮고 나서 제목 다시 보는데 그제야 와르르 눈물 터짐 와... 표지는 생뚱맞나? 싶다가도 그래 저런 모습도 있었겠지 싶어서 더 슬프다
이게 어떻게 청소년 소설이지? 라던 후기를 봤었는데 나도 그래 어른 특히 중년일 수록 더 읽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