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오만과 몽상> 최고야. 친일파 후손 vs 독립운동가 후손 삶이 메인 얘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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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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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권 중간쯤 읽는데 요즘 사회 문제랑 진짜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질수가..
각자 증조할아버지가 친일파/독립운동가 였던 청년들 현이/남상이 얘기임.
둘은 엄청 친한 친구였는데 바로 이 사실 때문에 사이가 안좋아짐
당연히 둘의 집안은 각각 부잣집, 판잣집이고..
초반 진행 얘기 좀만 해주자면,
부잣집 현이 얘기 먼저 나와. 현이는 애가 모자름 없이 살아서 그런지 성격도 좋고 얼굴도 잘생김. 그리고 대학 떨어져서 재수해야되는데 아빠가 원하는 만큼 뒷바라지 해주겠다고 함. 그런데 현이가 아빠 후원을 거절함. (그 뒤에 얘기 더 있음)
그다음 남상이 나오는데 왜이렇게 슬프냐,,
가족들이 판잣집 살고 형편이 안 좋으니까 마음도 팍팍해. 그 집은 할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바래. 할아버지 방에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들(증조 할아버지 포함) 사진 붙어있고, 사발통문도 있는데 할아버지가 사발통문 뜻을 몰라서 남상이한테 못 알려줘..
남상이는 내내 의사 되고 싶어서 공부 열심히하는데 부모님은 그저 그가 고등학교만 겨우 졸업해 주기를 바람..
아 읽는데 기분 너무 이상함 그리고 벌써 계속 마음이 안좋고 슬픔
이제 이런 대립에 관련된 이야기는 한국 문학에서 못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