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캠프 박혜진 편집자님 픽이라 민음사 버전으로 구매해서 읽고있는데 표제작도 좋지만 ‘임진강의 민들레’ 이게 ㄹㅇ 대박임... 나 역사소설 잘 못읽는데 이렇게 과몰입해서 보는거 처음이야; 당시 기준으로 엘리트 의대생 미혼여성 시점에서 625 전쟁을 겪는 내용인데 진짜 술술 읽혀
너무 남성중심 서사 or 대하소설처럼 긴 내용 or (여성서사지만) 지나치게 모성애나 가족애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쟁/역사소설 못읽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게 진짜 독서의 기쁨을 알게 되는 책이야ㅠㅠ 문장도 유려하고 서울 방언이나 옛 단어들이 종종 나오는데도 잘 읽히는게 전체적으로 세련됐다는 감상이었음
시대가 시대인지라 가끔씩 앗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예: 남자가 여자한테 손찌검하는) 소설집의 전체적인 감상은 오히려 요즘 더 고평가될 것 같다는 느낌이야 여성 작가가 여성 시점에서 여성의 감정에 충실하게 쓴 소설들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