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눈마새는 신화고 피마새는 역사라는 점인 거 같아
신화는 더 극적이고 낭만적이고 역동성이 있어서 읽으면서 두근두근거리고 재밌음
반면 역사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이야기인 만큼 낭만은 덜하고 현실적인 면이 더 커서
신화를 읽을 때만큼 주인공들을 응원하면서 설레지는 않지만 여러 인물들의 입장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어.
눈마새는 내가 그 세계 속에 푹 빠져서 인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느낌이었다면
피마새는 이야기에 몰입하긴 했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그들의 삶을 지켜보는 느낌이 더 컸던 듯.
그리고 눈마새는 결국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였는데
피마새에서 그 변화가 일어난(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게 왠지 좀 슬펐어
변화라는 게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니까...물론 정체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여기서도 소중한 인물들을 많이 알아가서 너무 좋다.
이제 오디오북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