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불호책은 하차해서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일 때문에 읽어야해서 완독했어.
심리에세이였는데 작가가 나랑 너무 코드가 다른 사람이었어.
물론 환경이나 상황도 다른 부분이 많았지만 감수성 자체가 다른 사람...
나라면 1로 받아들일 일을 100으로 받아들이는 섬세한 사람인 것 같아서
작가가 힘들어서 펑펑 울었다는 대목에서, 엥? 저 정도 일로? 이런 생각이 드는데
순간 내가 소시오패스인가? 감정이 무딘가?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그러기에는 남들 울 때 따라 울기도 잘 하는데..)
아무튼 독서 노트를 써보니까 빨리 끝내고 싶어서 글자도 막 날려서 쓰고,
다 쓰고 읽어보니 약간 악플단 것 같아서 괜히 작가한테 미안하고 마음이 안 좋던데
이런 독서노트도 괜찮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