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여자대피소 보고 산 거 맞음 ㅜㅜ
이런 책이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살걸...
사실 엄마의 역사에 대해서 늘 궁금했거든
우리 엄마는 어떤 소녀였고 어떤 여대생이었을까
늘 궁금했는데 알 기회가 많이 없었어
내가 고등학생 때 휴대폰에 엄마를 저장하면서
김무묭 엄마 이렇게 적어놨거든?
근데 엄마가 그걸 보고 엄마 이름은 왜 적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엄마도 우리엄마이기 전에 김무묭이라는 사람이잖아, 라고 대답했는데 그때 엄마가 살짝 울먹거렸거든
그때 그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아있었어
그래서 항상 언젠가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봐야지 생각했고
몇년 전에는 엄마 고등학교 시절 얘기해달라고 졸라서 녹음도 한 적 있는데
그렇게 짧게나마 엄마 얘기 들으니까 되게 신기하고 좋더라
엄마가 되게 꿈이 많은 소녀였구나 싶으면서...
그래서 이번에 엄마한테 마더북 선물할거야!
나중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한 여자로서의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계속 회상할 수 있도록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