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일주일간 우울했고 국어영역에서 현대수필이나 현대소설에서 제발 슬픈 얘기가 안 나오길 바랐고 실제로 현대시 파트에 우리동네 구자명씨가 나온 날 너무 슬프고 분노해서 멘탈 흔들림
글 읽는 걸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감정이입하면 생활이 안 됨 ㅠㅠ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다가 "다소낮음"의 강아지 이야기에 한동안 울적해서 책을 못 읽고 진짜로 그거땜에 체해서 며칠 아팠다
그러다보니 아예 각잡고 추리물 스릴러물(최대한 생활감이나 애틋한 사연 없어야함)만 골라보는 상황이야
아니면 아예 홍학의 자리처럼 뇌빼고 도파민 터트리다가 덮으면서 욕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