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이 남성들의 학교인 옥스브릿지에서 화려한 오찬을 대접받고 이후 여자들의 대학인 펀햄으로 와서 소박한 식사를 하는 거잖아
그때 이 여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여자들이 '3만 파운드'도 간신히 모았던 얘기를 하는데... 문득 내가 나온 대학교(여대)가 생각났음
여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학교는 좀 선배들이 끌어주는 분위기도 없고... 동문도 튼튼하지 않은 그런 여대였거든
그래서 대학 다닐 때 후배라고 동문이라고 밀어주는 다른 대학들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우리학교는 왜 동문회가 힘이 없을까, 돈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여기서 확 왔어 ㅠㅋㅋㅋㅋ
물적 자본의 바탕부터 달랐을 수 있겠구나... 싶은거...
선배들 탓하려는 건 아니고, 지금도 임금격차가 심한데 내 선배들은 더한 시대를 살았겠구나 싶은거야 ...
자기만의 방 맨날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하다가도 1장 극초반만 읽으면 몽롱해져서 덮었는데 극초반을 넘기니까 술술 읽힌다 ㅠㅠ 벌써 좋은 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