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작하게된 배경을 알아서
일리아스 덕후들이 서로 신나서 일리아스 얘기하는 그런 교환독서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네...
우선 교환 독서나 편지를 주고받는 느낌보다는 각자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 느낌이 강해서 딱히 상호작용이 별로 없고
일리아스 얘기만큼이나 중요한게 탄핵 얘기임
저자 중 한 명이 특정 정당 당원이라 그 얘기를 엄청 하는데 사실상 일리아스랑 탄핵 얘기가 반반의 비중임
그때 생각하면 뭔가 울컥하고 벅차오르는 것도 있긴 하지만 내가 책에 기대한 내용은 아니라 살짝 애매해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 한 명이 생각보다 너무 트위터 밈같은 얘기를 많이 써서 다소간 책이 가벼움
그냥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을 알고 있는 사람이 호기심으로 빌려 읽어보면 좋은 책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