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에 걸쳐 읽었는데 초반에 으으~ 하면서 찔끔 보고
우웩거리면서 찔끔 보고 이런 식으로 9일동안 하루에 열장? 스무장도 안되게 보다가 어느 순간 꽂혀서 절반 넘은 분량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
글빨이 진짜 미친 거 같아
왜, 글빨 좋고 묘사 훌륭한 작품보면 영화처럼 그려지잖아
근데 이건 내가 동시대살면서 체험한 느낌이야
평대 주민 누군가로, 교도소 안의 누군가로, 폐허가 된 평대벽와 어딘가의 핀 한 송이의 개망초로.
ㄹㅇ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내기준 불편한 부분도 많고 말도 안되는 설정이 너무 많은데 딴지 걸 생각이 안듦.
왜 호불호 끝판왕이라고 하는지 넘나 이해가 가지만
나한테는 여운이 엄청난 작품이 돼버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