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륵 작가님이 3.1 운동이후 중국을 거쳐서 독일로 망명,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 독일어로 쓰고 독일에 출간한 책인데
그걸 다시 우리나라말로 번역해서 나오는거거든
지금 내가 읽는 부분이 일제강점기 이전의 미륵 이라는 소년의 어릴 적 이야기 부분까지 읽는 중이야
글도 너무 잘쓰시는데 상황이 눈에 그려지는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해 ㅠㅠㅠㅠㅠㅠㅠ
그 시절을 살아온 것도 아니지만 너무 평화롭고 그리워
꿈꾸는듯한 느낌.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꽝꽝 얼린 강가에 가서 팽이치고 친구들이 만들어서 날리는 연을 사촌형이 만들어보겠다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안날려서 속상한 이야기
탈춤 구경간다고 집안 하녀누나가 따라오라고 해서 보러간 것들
너무 어려서 유치하게 사촌형들이랑 싸운 이야기
아버지가 선생님 모셔두고 집 안 마당에서 친구들 모아두고 한문공부하는 그런 풍경들 묘사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