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조금 예민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느낄 법한 미묘한 불편함에 경제, 사회적인 내용들을 엮은 것 같은데.. 작가가 글도 잘 쓰지만 읽는 나도 좀 예민하기도 하고 나를 둘러싼 상황들이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아서 그런지.. 이입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나한테까지 고스란히 쏟아지는 것 같아.. 진짜 어떤 편은 읽고 나면 폭풍 속에서 진상 상대하면서 고된 노동이라도 하고 온 것처럼 몸과 마음의 진이 다 빠지고.. 무슨 전쟁이나 재난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고성도 주먹도 오가지 않는 일상물에서 이렇게까지 멘탈 탈탈 털리다니 참.. 이 책 좋은데 힘들긴 진짜 힘들다 ㅋㅋ..ㅠㅠ
잡담 안녕이라 그랬어 읽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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