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긍정적이고 나는 못 알아듣지만 과학 얘기 소설에 잘 녹이는데
과학에 대해서 할 말도 많고 작품 분위기도 다르고 내면의 깊이가 어쩌고 하는 소설은 아니라 괴로워하고 감정적인 구간이 막 길거나 뭔가 더 격정적인 내면이 느껴지고 그러진 않았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이 작품에는 이게 어울림
자칫 잘못하면 귀여운 우정과 우주 모험에 어울리지만 동료 죽은 것도 휙 지나가고 이런 작전하다니 엄청 영웅이시네 하고 끝날 수 있는데
초반에 회상 나오고 과학 얘기 나오고 정신없이 지나가다가
로키랑 우리 혼자 아니야 생각하는 파트에 쿵 와닿음
그리고 후반에 나오는 진실과 그 다음에 로키한테 하는 선택도 그렇고
유쾌 주인공이고 할 말 많은데
1인칭이고 새로운 국면 등장 타이밍, 회상과 교차 이런 방식으로 좀 더 재밌고 감정도 와닿게 된 듯
애초에 심리소설 같은 게 아니기도 한데 구성이 확 다르면 덜 와닿았을거 같음
그래서 나는 소설에서 전개 잘 모르는 상태로 초중반(도 난 충분히 재밌지만ㅋㅋ) 뭔일이야 하고 견딘다음 로키를 딱 만나야 좋은듯
오열했다고는 하지만 작품 상에서 내가 잃은 동료는 좋은 사람이고 너무 슬퍼 ㅠㅠ 정도로 묘사 넘어간 것도 오히려 앞에서 작품 자체가 문장 어렵지않은 SF라 처음 감정 나눌때 아 그래 쟤네 진짜 암담하고 외롭겠다. 이렇게 느껴지더라고
뭔가 좋고 나쁘고 떠나서 유쾌1인칭 주인공이고 긍정 따스함 느껴질건데 상황은 엄청 암울하고 이건 SF모험물이라 괴로운 장면 지나치게 길고 깊고 싶지않음
했을 때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적 구성이라 생각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