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터 재밌었는데 로키 만나고 나니까 더 재밌다
특히 만나자마자 접촉하려고 하지 않고 서로 대기성분이랑 기압 정보부터 교환하는게 그럴듯해서 좋았어
자기 종족의 생태에 대해 얘기하면서 서로 신기해하는것도 귀엽고
생각해보니까 우주에서 비행선끼리 만나면 거기 타고있는 외계인들도 과학자일 확률이 높겠지 ㅋㅋ 만나면 진짜로 이런 식으로 대화할거 같아
근데 중간중간 지구 회상장면 나올때마다 마음이 아픔..
특히 기상학자가 인류 절멸을 늦출 유일한 방법이 이것밖에 없으니까 남극 빙하 부숴서 지구온난화 일으키는 장면....
자기 신념을 포기하는 마음이 어땠을지, 평생 지키려고 했던 것이 단 몇사람의 의사결정으로 간단하게 파괴되는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상상도 안돼서 슬펐음
로키도 혼자 자는걸 그렇게 무서워하는데 46년이나 혼자 있었다고 생각하면 안쓰럽고 ㅠㅠㅠ
그 많은 대원들이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죽었는데 알고보니 해결책이 진짜 간단했잖아
그런데도 그 얘기 듣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게 안쓰러웠음...
인간 기준으로 보면 제정신으로 버틴게 대단한거 같아
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우호적이었는지도 이해되고
주인공하고 로키 다 잘됐으면 좋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