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요약 : 불면증 치료제
학생때 책 좋아하다가 대학입시 하면서 점점 책 안보게 된 전형적인 타입
어릴때 책 좋아했고 많이 읽었고 책을 막 매일 한두권씩 사주는게 아니니까 같은 책도 여러번 읽어서
그냥 그 빨로 언어점수는 잘 받음
어른 되고 그때 경험은 있는데 독서력은 낮아져서 책은 사지만 잘 안읽고
책읽는 자세가 너무 불편해짐 머리아프고 팔아프고 편한 자세로 책읽는 방법을 모르게됨
눈도 피곤하고 지루함 유튭 뒤지면 내용 다나옴
이런이유로 점점 책 안 읽다가 지적허세허영용으로 이북리더기를 삼
처음에는... 시리즈에서 웹소를 읽었음 ㅋㅋ
그러다가 쳐박템 됨 왜냐면 폰에서 보면 되니까..?
그러다가 .. 모종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빡씨게 받으면서 불면증이라는 게 생기게 됨
병원에서 수면유도 처방받고 하면서 잠 못자는 고통에 대해 깊생을 하게 됨
그래서 약을 영원히 먹을 수는 없으니 수면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 책만 보면 자니까.. 자기전에 책을 보자
= 종이책은.... 불을 못끄잔아..? 이북리더기라는것이 잇었던 거 같은데
해서 나는 매일 저녁 씻고 약먹고 누워서 이북리더를 보다가 졸리면 그대로 잤음
조금 읽으면 1-2페이지 많이 읽으면 수십페이지 그냥 졸릴때까지 보다 잔다는 루틴
처음에는 비몽사몽 읽으니까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몇페이지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읽고 그랬고
그런문제도 있어서 비문학보다 문학위주로 읽었는데
너무재밌으면 잠이 깨니까 그때 삼체를 읽기 시작했음
(드라마를 봐서 내용을 얼추 알고있음, 그 전에 읽은게 해일메리로 SF 에 관심이 좀 생겨있었음, 적당히 어렵고 적당히 길엇음 (잠자기에))
그렇게 영원히 청신을 이해하지 못하며 삼체 1, 2, 3을 다 읽고 0, X 까지 읽음
더 읽을 게 없는데 나는 재밌는 책을 찾는게 아니라 적당히 졸린 책(?) 을 찾아야 하는것이어서 러시아문학을 떠올림
오타쿠기질이 있어서,,,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를 조짐 수많은 표트르인지 표르트인지를 만나게 됨
(현생에서도 사람이름 조지게 기억못해서 그거는 그냥 아직도 등장인물 이름 기억못하는채로 살고잇음)
그러다보니까 문득 엇 내가 생각보다 책을많이 읽은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엇음
북적북적에 등록을 해봄
읽었던 책들이 다 개뚱뚱함;;;; ㅋㅋㅋㅋㅋ 엥 갑자기 뿌듯함
읽는 것들 중간에 지겨우면 좀 가벼운 소설 같은것도 찍어먹었었는데 취향이라는게 생겻는지
이건 이래서 별로네 이거 뭔가 좋네 이런 감상들이 생겨남
맘에 들거나 깊생드는 문장에 하이라이터 치기 시작한것도 이때쯤부터고
이게 늘어나서는 필사를 시작함 (하이라이트 한거만)
나는 구구절절 적었다시피 '독서'에 진심은 아니었기 때문에 밀리에서 주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감각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
모두 경험 있겠지만 내용이 쉽게 휘발되는데 다시 볼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하이라이트만 적어보기로 했음
다시 적으면서 약간 찡했던 것들도 있고 다시 소름돋는 것들도 있었음
여전히 나는 낮에는 책을 안읽고 어디가서 취미가 독서라고 하지 않음
하지만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경험은 다시 배워나가고 있는 거 같음 ㅋㅋㅋ
길이에 비해 노잼이네요 언젠가 펑 할거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