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이디스워튼 여름 읽어본 덬들 있어?
354 5
2026.01.27 21:41
354 5

이거 사려고 하는데 표지가 둘 다 이쁜거 같아서 고민이야! 어떤거 살까? 

아 근데 책 소개글에 번역 된거 살짝 읽어보니까 민음사가 번역은 더 나은거 같던데 표지보다는 아무래도 번역이 좀 더 괜찮았던걸 사는게 나으려나..? 표지냐 번역이냐 고민이네

 

eHgeop

이건 민음사 표지

AobLNc

이건 올리버 표지야

 

+)) 아 번역 차이도 보자면

(올리버)
색인 카드 있나요?” 그가 갑작스럽지만 기분 좋은 목소리로 물었다. 남자의 엉뚱한 질문에 그녀는 하던 일을 멈추었다.
“뭐라고요?”
“음, 그러니까….” 그가 말을 멈추자 그녀는 그가 처음으로 자신을 보고 있으며 눈이 나빠서 자신을 도서관 가구의 일부처럼 관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음사)

“색인 카드가 있나요?” 상냥하기는 하지만 난데없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이 이상해서 채리티는 하던 일을 중단했다. 
“뭐라고요?” 
“글쎄, 그거 있잖아요…….” 그는 말을 멈췄다. 채리티는 젊은이가 자신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지금까지 도서관에 들어와 근시안으로 내부를 살펴보는 동안 채리티를 도서관에 딸린 가구로 여긴 모양이었다. 

(올리버)
“어서 여기서 나가세요.” 그녀는 자신도 놀랄 만큼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오늘 밤은 찬장 열쇠를 가져가시면 안 돼요.”
“채러티, 들어가게 해 줘. 그 열쇠 때문에 온 게 아니야. 난 외로운 남자야.” 가끔 그녀의 마음을 울리던 굵직한 목소리로 그가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모욕하듯 그를 계속 밀어냈다. “음, 그렇다면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여긴 더 이상 아저씨 아내의 방이 아니에요.”

(민음사)

“당장 이 방에서 나가요.” 자신도 놀랄 만큼 날카로운 목소리로 채리티가 말했다. “오늘 밤은 찬장 열쇠를 내줄 수 없어요.” 
“채리티, 들어가게 해 줘. 열쇠를 원하는 게 아냐. 난 외로운 사람이야.” 이따금 그녀를 감동시키는 그윽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놀라서 심장이 마구 요동쳤지만 채리티는 경멸하는 말투로 계속 그를 막아섰다. “글쎄요, 그렇다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이 방은 더 이상 아저씨 부인의 방이 아니라고요.”

(올리버)

그가 갑작스러운 열정으로 그녀를 감싸안더니 그녀의 머리를 자기 가슴에 대자, 그녀가 키스를 돌려주었다. 정체를 알리지 않았던 하니가 본모습을 드러냈다. 채러티를 지배하는 사람은 하니였지만, 오히려 그녀 자신이 하니의 신비스러운 힘을 새롭게 갖게 되었다고 느꼈다.

(민음사)

갑작스러운 격정에 휩싸여 그가 머리를 가슴에 끌어당기고 두 팔로 안았을 때 채리티는 그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이제껏 알지 못하던 하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를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그녀 자신이 그의 새롭고 신비스러운 힘을 소유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그런 하니 말이다

 

이런데 벗들 취향은 어떤게 더 취향이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287 01.27 15,7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7,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4,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8,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8,348
공지 알림/결과 ✅2025 연말 도서방 설문조사 57 25.11.30 3,815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5 22.01.14 108,0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1931 잡담 독립서점에 파는 책들은 2 06:06 132
51930 잡담 북적북적 구독하니까 05:01 165
51929 잡담 오랜만에 책 재밌게 읽었다 04:59 97
51928 잡담 부커스 로그인 안되서 당황했었는데 04:06 40
51927 잡담 헤일메리 읽는 중인데 너무재밋어 (ㅅㅍ) 1 02:47 60
51926 잡담 오랫만에 리디 셀렉트를 보는데 왜이렇게 불편하지?? 페이지 넘기는게 매끄럽지 않고 딜레이랑 텀이 있는데 그게 너무 거슬려 3 01:44 121
51925 잡담 얼마 전에 콜미바이유어네임 읽고 너무 좋아서 종이책 주문했는데 주문하자마자 품절됐어 01:33 124
51924 잡담 집앞 도보 2분거리에 큰 도서관 있는데 할아버지들 많아서 01:14 165
51923 알림/결과 [먼클 챌린지] 일곱 번째 책 ‘폭풍의 언덕‘ 8회차 3 01:12 35
51922 잡담 경기도 컬쳐패스 도서 받으려는데 1 00:55 93
51921 잡담 더쿠 이벤트 도서 창궐 궁금해서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옴 4 01.27 198
51920 잡담 신곡 해설서 추천받을 수 있을까? 2 01.27 63
51919 잡담 북적북적 쓰는 덬들아 코인 모으려면 읽고 있는책 등록해서 매일 몇페이지 읽었는지 업데이트 하면 좋아? 7 01.27 218
51918 잡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 01.27 327
51917 잡담 어바등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보기 시작했고... 너무 추움 3 01.27 295
51916 잡담 난 감탄하는 부분이 많은가 필사를 개많이 하거든? 1 01.27 261
» 잡담 이디스워튼 여름 읽어본 덬들 있어? 5 01.27 354
51914 잡담 아무튼 시리즈 하나도 안봤는데 뭐 제일 추천해? 18 01.27 396
51913 잡담 프로젝트 헤일메리 1/5 읽었는데 질문있어 6 01.27 244
51912 잡담 나 책테기인지 소설이 안 읽히는데 5 01.27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