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려고 하는데 표지가 둘 다 이쁜거 같아서 고민이야! 어떤거 살까?
아 근데 책 소개글에 번역 된거 살짝 읽어보니까 민음사가 번역은 더 나은거 같던데 표지보다는 아무래도 번역이 좀 더 괜찮았던걸 사는게 나으려나..? 표지냐 번역이냐 고민이네

이건 민음사 표지

이건 올리버 표지야
+)) 아 번역 차이도 보자면
(올리버)
색인 카드 있나요?” 그가 갑작스럽지만 기분 좋은 목소리로 물었다. 남자의 엉뚱한 질문에 그녀는 하던 일을 멈추었다.
“뭐라고요?”
“음, 그러니까….” 그가 말을 멈추자 그녀는 그가 처음으로 자신을 보고 있으며 눈이 나빠서 자신을 도서관 가구의 일부처럼 관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음사)
“색인 카드가 있나요?” 상냥하기는 하지만 난데없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이 이상해서 채리티는 하던 일을 중단했다.
“뭐라고요?”
“글쎄, 그거 있잖아요…….” 그는 말을 멈췄다. 채리티는 젊은이가 자신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지금까지 도서관에 들어와 근시안으로 내부를 살펴보는 동안 채리티를 도서관에 딸린 가구로 여긴 모양이었다.
(올리버)
“어서 여기서 나가세요.” 그녀는 자신도 놀랄 만큼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오늘 밤은 찬장 열쇠를 가져가시면 안 돼요.”
“채러티, 들어가게 해 줘. 그 열쇠 때문에 온 게 아니야. 난 외로운 남자야.” 가끔 그녀의 마음을 울리던 굵직한 목소리로 그가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모욕하듯 그를 계속 밀어냈다. “음, 그렇다면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여긴 더 이상 아저씨 아내의 방이 아니에요.”
(민음사)
“당장 이 방에서 나가요.” 자신도 놀랄 만큼 날카로운 목소리로 채리티가 말했다. “오늘 밤은 찬장 열쇠를 내줄 수 없어요.”
“채리티, 들어가게 해 줘. 열쇠를 원하는 게 아냐. 난 외로운 사람이야.” 이따금 그녀를 감동시키는 그윽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놀라서 심장이 마구 요동쳤지만 채리티는 경멸하는 말투로 계속 그를 막아섰다. “글쎄요, 그렇다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이 방은 더 이상 아저씨 부인의 방이 아니라고요.”
(올리버)
그가 갑작스러운 열정으로 그녀를 감싸안더니 그녀의 머리를 자기 가슴에 대자, 그녀가 키스를 돌려주었다. 정체를 알리지 않았던 하니가 본모습을 드러냈다. 채러티를 지배하는 사람은 하니였지만, 오히려 그녀 자신이 하니의 신비스러운 힘을 새롭게 갖게 되었다고 느꼈다.
(민음사)
갑작스러운 격정에 휩싸여 그가 머리를 가슴에 끌어당기고 두 팔로 안았을 때 채리티는 그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이제껏 알지 못하던 하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를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그녀 자신이 그의 새롭고 신비스러운 힘을 소유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그런 하니 말이다
이런데 벗들 취향은 어떤게 더 취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