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분의 배경설명이라서 스포는 없어
첫째: 노리스 부인
둘째: 레이디 버트럼
셋째: 프라이스 부인
이렇게 세자매는 아마 낮은 젠트리 계급인듯 해
같은 계급에서 출발한 세자매는 결혼을 통해 계급이 확 바뀌게 됨
제일 먼저 결혼한 둘째인 레이디 버트럼은 맨스필드 파크의 주인인 토머스 버트럼 경과 결혼함. 이 결혼으로 남작 주인 반열에 오름
집안의 재산이 적어 지참금이 많지 않았으나 미모 하나로 신분상승한 경우
그 다음 결혼은 첫째인 노리스 부인. 노리스 목사와 결혼해서 원래와 비슷한 신분 유지
동생이 워낙 결혼을 잘해서 친척들이 기대했으나 별 소득없이 시간만 지나가니 제부인 토마스경이 친구를 소개해줌. 그게 노리스 목사.
노리스 목사는 재산이 없었으나 토마스경이 맨스필드 교구에 꽂아줘서 수입을 보장해줘 나름 안정적인 결혼이 됨
마지막 막내인 프라이스 부인은 가문에 먹칠한 결혼을 한 경우. 재산도 지위도 없는 가난한 하급 장교랑 결혼. 원래 계층보다 더 떨어짐
사랑으로 그냥 밀어붙였는데 수입도 없고 뒷배도 없고, 여러모로 답이 없음
게다가 언니들이 잔소리하는게 싫어 몰래 결혼해버려서 거의 절연함
(오만과 편견의 누군가가 생각난다..)
프라이스 부인은 언니들과 절연 후 11년 뒤에 구구절절 편지를 써서 도움을 요청함
왜냐? 남편은 부상당해서 현역 은퇴, 그 와중에 술은 비싼것만 마시고..딸린 아이는 이미 8명인데 임신중이라 9번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
그야말로 노답인 상황이었거든
그래도 언니들이 막내가 고생하는게 마음에 걸렸는지
육아부담을 좀 덜어주고자 이제 막 9살이 된 장녀를 데려다 키우자! 라고 결정함
그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패니야
패니가 친척들의 무관심과 구박속에서 자라 훌륭한 숙녀로 성장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 책의 시작이야
제인오스틴 작품은 인물 간의 계급의 차이가 갈등요소로 전개되는데
이 작품은 아예 출발부터 계급차로 시작하는게 흥미로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