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솔직히 조금 더디게 읽었는데
2권부터 진짜 술술 읽었어
초반에는 범인이 누굴까 이 사실에 포커스를 두고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도대체 이 사건의 진실은 뭘까 이게 더 궁금했어
범인이 계속 바뀌면서 왜곡된 진실이 밝혀지고
계속 나무를 보다가 끝에가서 전체 숲을 한번에 쫙 밝혀주는 느낌?
단순히 범인이 누구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하나의 사건에 얽혀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 관계에서 오늘 진실과 거짓을
이렇게 완벽한 구성으로 만들어낸게 진짜 대단한거 같아
초반에 해리가 유년시절부터 대학시절 한 행동들이 괴짜로 표현하긴 하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나는 해리를 의심했고 악의기원 소설도 해리가 안 썼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썼다면 놀라라고 생각했지 그게 루터일지는 몰랐어
근데 해리와 놀라가 사랑했다고 나오는건 끝까지 역겹더라...
마커스가 끝까지 스승을 지킨것도 놀랍고 나같으면 15살 소녀랑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 알게 됐을때부터
변호고 뭐고 손절했을텐데...
요새 만족스럽게 읽은 소설책이 없었는데 간만에 읽은 수작이었어!
진짜 구성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