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과는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
친일, 친러로만 보았던 세력들도 좀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기도 했고
교과서에 잘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많았어
임시정부 초반 분열이 심했다곤 들었는데 왜 그랬는진 몰랐는데
그 내용도 자세히 나오고 생각보다 좌우이념도 엄청 강했더라고
또 매번 우리 일제강점기 때 서양의 기술 발전 등과 비교하며
우리나라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시기에도 지식인들이 교육과 과학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여 계몽하려 했는지
에피소드가 많이 나와 좋았어
필사적으로 상대성이론을 소개하고 강연을 하는 이야기나
일본에 방문할 아인슈타인을 초청하려고 노력한 이야기
신문마다 앞다투어 경쟁하듯 과학 이야기를 특집기사로 내보내는 등등
또 많은 지식인들이 3.1운동에 고무되어 공부를 그만두고 독립운동한 이야기
미국 독립운동가들과 호치민이 엄청 가까웠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기록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많이 안알려진데는 상당수 지식인이 월북 했거나
좌파인 경우도 있어서 인것 같고
이 책에서는 주관적 감정 빼고 최대한 팩트로 써내려 가는 느낌 이었어
친일파 개새끼도 건조하게 개화파 지식인이었던 Xx 이런 느낌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좀 아쉽긴한데 미화는 아닌게 뒤에 친일한 행적은 제대로 나열되어 있더라고
(나라면 친일파 앞잡이 XXX라고 썼을텐데 ㅋㅋㅋ)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많았어.
여운형이 야구 덕후? 스포츠 덕후였다는 이야기 같은 사소한 에피소드도 있음
교과서 수준의 역사만 알고 있다면 흥미로운 책일 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