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은 예약 빡세길래 상호대차 해서 실물책으로 읽었음
450p 가까이 되니까 반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결국 새벽 2시 넘어서까지 다 읽고 잠..ㅋㅋ
엄청 추천이냐 하면 그건 아닌데 오락 영화(?) 느낌으로 보기에 괜찮았어
(참고로 나는 어쨌거나 잘 읽히고 전개가 흥미롭고 마무리까지 이해가 되면 만족하는 편이야)
크리쳐+반전물 좋아하면 더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음
다만 거미 형상에 가깝게 크리피한 크리쳐는 벌레를 싫어하는 입장에서 좀 힘들었고ㅋㅋㅋ
장기자랑 같은 묘사들도 나오므로 고어 주의 ㅇㅇ
반전을 예상한다면 재미가 훅 떨어질 것 같지만
나는 의심하던 인물이 따로 있었어서 특정 페이지 연출 보고 통수 맞음ㅋㅋㅋ
그 페이지만 새벽 2시에 보던 나에게 호러였다..
그리고 중후반에 이게 먼 구린 전개여 싶은 구간이 있는데 다 읽으니 납득됨ㅋㅋ
치넨 미키토 작품을 처음 접해서 전작들이랑 비교는 못하겠고,
개인적으론 크림슨의 미궁 읽을 때랑 비슷한 기분 느꼈는데 (영화처럼 장면들이 그려지는 흡입력 같은 게)
같은 작가의 천사의 속삭임이랑 비슷한 결인가보네ㅋㅋ 내가 이걸 안 봐서..
이런 장르를 바이오 호러라고 부른단 것도 처음 알았어
암튼 필력은 맘에 들어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추천작 위주로 더 읽어보려고ㅋㅋ
잡담으로 쓰려다 좀 길어지길래 후기로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