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면 알겠지만 균에 집중해서 인간사를 훑어주는 책인데
약간 총.균.쇠.가 아니다! 균.균.균임 이라고 말하는 책이야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중세시대까지 와서 흑사병 파트 읽고 있는데 넘 재밌어
최초의 페스트가 어떻게 퍼지게 됐는지나,
기원 후 페스트의 발병으로 인한 그리스-로마신들이 후퇴하고 기독교가 크게 급부상한 이야기,
거꾸로 14세기의 흑사병 때문에
비잔틴제국은 몰락하고 오스만제국의 힘이 커졌다거나
가톨릭의 경우엔 신자도 사제들도 흑사병으로 너무 많이 사망하여 사람이 없어지자
면죄부를 파는 등 부패하게 되고 결국 종교개혁까지 일어나게 됐다던지
시간 순서대로 논리적으로 균에 집중해서 인간사를 훑어줘서 재밌고 술술 읽혀
앞에 구석기, 신석기, 고대도 재밌었어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우리 조상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았는지
고고학적 증거에 따라서 합리적인 추론이 잘 설명되어 있고
어떻게 대륙 이동을 하게 됐는지, 지금 유럽대륙의 사람들은 어느 지역 출신 들인지
꽤나 자세히 나와서 흥미로웠어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어본 덕들은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는 총균쇠를 읽으려다 어렵단 소리를 많이 들어서
신간 코너에서 이 책 빌려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도서방에 추천하러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