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모두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추천하는 책이야.
내용은 인류 역사상에서 지속적으로
인간의 디폴트값이 남성이라는 인식 때문에
일상 생활, 정책, 설계, 공공 생활, 의료, 정치, 재난 상황 등에서
여성들의 데이터 공백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여성은 쉽게 다치고, 병들고, 죽는다는 얘기야.
다 아는 내용이려니 싶었는데
읽어보면 나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러려니 하던 면도 많아 놀랐어.
구체적 수치나 데이터 (참고문헌이 상당함)를 제시해서 더 확 와닿았고.
님자들이 왜 이렇게
여성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가 싶었는데
그 부분도 데이터 공백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에서 무릎을 탁 쳤고.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오래 걸릴 테지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임해야할지 희미한 빛도 비춰주는 좋은 책이었어.
지세한 내용은 빼고 쓰느라 좀 추상적인 감상문이 되었지만,
도서방 벗들도 많이 읽어줬으면 해서 추천글 남겨봐.
덧) 근데 이 책은 준석이 같은 정치인들이 읽어야 할 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