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 선택도서랑 에디션도서 추천해줄 수 있을까? 내가 추린 후보군이 있어!
북클럽 처음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 신청 기간 좀 남긴 했지만 미리 골라 놓고 싶어. 나는 밑줄 그으면서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주로 문장이 좋은 책을 종이책으로 사는 것 같아. 빌려 읽으면 사진 찍어서 사진으로 줄 긋거나 직접 필사해야 하니까, 줄 그을 문장이 너무 많은 책은 내 소유 종이책 아니면 힘들더라고ㅠ 물론 재미도 중요하지만..
시 거의 안읽어서 시인선은 패스!
호 : 싯다르타 (내 인생책. 데미안, 유리알 유희도 인생책까진 아니지만 극호), 페스트(내 인생책22), 드라큘라(내 인생책33), 1984, 멋진 신세계, 어린 왕자, 프랑켄슈타인, 죄와 벌, 다섯째 아이
불호 : 달과 6펜스, 인간 실격, 아우라, 동물농장, 무진기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세문전에 있는 작품들 위주의 호불호야 (다른 출판사로 읽은 책도 좀 있어서 세문전에 없는 작품도 포함돼있을듯?).
- 웰컴
<세 가지 인생> - 거트루트 스타인 : ebook으로 나오지 않아서 반드시 종이책으로 읽어야 할 것 같은데, 학교 도서관에도 없더라고. 쏜살 문고 중에서는 가격대도 높은 편이고. 다만 리뷰가 좀 갈리는 것 같았어.
<참깨와 백합 그리고 독서에 관하여> : 가격대가 비교적 낮고 두께도 얇아서 웰컴 도서로 받기엔 다소 아쉽지만, 책 내용이 어렵다는 평이 꽤 있더라고. 그래서 이 책도 줄 긋고 정리하면서 읽어야 할까 싶기도 하고, 내용도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아.
<오스카리아나> : 오스카 와일드의 좋은 글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라는 점이 끌렸어. '나이 든 사람의 비극은 늙었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여전히 젊다는 데 있다.' 라던가 '예술에서 좋은 의도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형편없는 예술은 모두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는 문장들.
<반항하는 인간> - 알베르 카뮈 : 이 책은 읽는다면 공부하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 읽는다면 반드시 종이책으로 사야할 것 같아. 다만 내가 이걸 끝까 읽을지는 잘 모르겠어.. 너무 어려워 보여서.. 나는 철학을 잘 모르기도 하고. 미리보기만 봐도 너무 어려웠어.. 평생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철학을 잘 모르지만 읽는다면 반드시 종이책으로 줄 좍좍 긋고 필기 열심히 하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 캐럴> - 찰스 디킨스 : 너무 뭉클하고 예쁜 책 같은데, 다른 출판사의 표지가 더 예뻐 보여서 고민되긴 해. 어느 출판사껄로라도 종이책으로 소장은 할 생각!
<개구리> - 모옌 : 재미는 보장되어 있다는데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고, ebook으로도 사 읽을 수 있어서 뺼까 말까 고민했어. 그런데 생각할 거리가 많다길래 내 생각 필기해가면서 읽기에 좋지 않을까? 싶어.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 얼마나 정당화 될 수 있을까' 이거 내가 요즘 깊이 고민 중인 지점이라..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서 소장은 할 것 같아. 다만 가격이 7천원대로 너무 저렴하다보니 더 비싼 책 고르고 이건 내돈내산 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캔터베리 이야기 1.2> - 제프리 초서 : 재밌을 것 같고 생각할 거리도 많을 것 같아. 도서관에서 빌려보려 했었는데 책이 너무 찢어지고 누가 낙서도 해놓고.. 지저분해서 사서 봐야겠다 싶었어. 근데 ebook으로도 잘 읽힐 것 같아 고민중.
- 에디션
경주는 왜냐하면
빛이 나지 않아요
기도하는 공작 부인
스포 당하면서까지 세세히 보고 고를 수 없어서 여기서 더 좁혀지지가 않네.
혹시 보고 대사나 문장이 좋았던 추천해 줄 수 있을까? 사실 에디션은 최대한 미션 다 수행해서 7권 모두 소장해볼 생각이라 크게 고민이 안되긴 해. 웰컴도서가 너무 고민이야! 어려워서 공부해가면서 읽어야 할 만한 책, 문장이 너무 좋은 책으로 하고 싶은데...
그리고 세문전 중 종종 번역 평이 안좋은 게 있어서 그것도 거르고 싶어.
세문전 중에 판타지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판타지스러운 소설 진짜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