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장벽 너머'라는 제목의 동독 역사서를 읽었거든? 그때 도서방에도 같은 책 읽은 덬이 글 올렸던 거 기억하는데
책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그걸로 동독 분위기나 역사 흐름에 대해 대강이나마 알게 되니까 다른 콘텐츠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되더라ㅎㅎ
이번 주말에 '클레오'라는 넷플 독일 드라마 달렸는데 이게 딱 슈타지 요원+독일 통일 무렵 이야기라
저 책으로 줍줍한 지식 덕에 더 재밌게 봤어ㅋㅋ 미리 아는 게 아니었으면 넷플 드라마 보면서도 저 사람이 누군지 왜 저 둘이 저 관계인지 몰라서
중간중간 검색 달려야 했을 듯ㅋㅋㅋㅋㅠㅠ
책(특히 역사서) 읽고 다른 유형의 콘텐츠 즐기면서 도움된 거 한두 번이 아닌데 이번에는 유독 기억에 남아.. 책도 드라마도 다 재미있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