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에 사연 풀리며 반전 계속 나오는데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란건 부모들이 세 아이들에게 한 게 되는구나
첨엔 셋 가정환경이 다르면서도 묘하게 비슷해서 어느 집 이야긴가 헷갈렸는데
이것도 이유가 있던거였고
뭉치랑 용식이 반려동물하고 유대감 깊은것도 좋고
각자 서사가 다르게 아프니 풀리는것도 달라 ㅠㅠ
갠적으론 소리 가족과 결말이 가장 좋고 울컥했고
지우엄마의 마지막도 코끝이 찡해짐
셋 중 겉으로 보기엔 가장 환경이 나아보이던 채운이가 제일 깝깝하고 힘들었을 거 같고
반전? 현실도 가장 가혹해서 안타깝지만
앞으로 셋이 가까워지고 의지할듯한 열결이라 위안...
한강에 이어 상 받을만한 한국작가로 김애란 작가를 꼽는 사람들 많던데 그 이유를 단박에 알겠는 시간이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