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나포함 여러사람이 문의와 요청을 했음에도 바뀔 생각이 1도 없는 것 같은데,
얼마전 도서방 생정으로 리셀 등록한 김에 오랜만에 다시 이북으로 열어봤다가 빡쳐서 쓰는 글임.
세계문학 시리즈 중에 그나마 번역 평타가 좋다는 것 때문에 을유를 먼저 찾아보는 편이었으나 이제 진짜 찾아볼일 없을듯. ㅎㅎㅎ
일단 내가 읽으려고 했던건 <프랑켄슈타인>이야.
을유와 열린책들을 기준으로 확인해 보자.
이게 을유 목차
이게 열린책들 목차
보통 벽돌책인 경우에도 목차를 을유처럼 통으로 묶어 올리는 경우가 종종있어.
이게 별거 아닌 차이처럼 보여도, 읽다보면 필요한 경우가있어서 세분화돼있는 것이 말할 것도 없이 편함.
세부목차가 없으면 나중에 검색이 용이하도록 필요한 부분마다 책갈피로 내가 직접 하나하나 다 표시를 해놔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니까.
문학동네에서도 저렇게 목차를 통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문의넣으면 바로 적용시켜줘서 좋았음. (문의 귀찮으니 첨부터 해줬음 좋겠소만)
별거 아닌 기능이지만 불편하면 문의를 넣어보쟈.
더 쾌적한 독서가 가능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 써봤어.
하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뭣보다 각주 때문이야.
이미 아는 덬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왜 바뀌지 않는지 계속의문.
이건 열린책들의 팝업주석.
보통 이런식으로 열리는게 제일 읽기 편해.
팝업방식보단 못하지만 주석페이지로 자동점프되는 방식도 나쁘진 않고.
그렇다면 을유는 어떠한가.
저 별표가 다임. (주석 번호 없음)
그럼 이제 목차를 열고, 주석을 클릭해서, 아래처럼 해당 페이지의 해당부분을 찾아서 읽어야 하는 것.
“17, 18“ 이 번호는 본문 페이지 번호임;;;
한숨이 절로 나옴.
주석 몇번 왔다갔다 하면 집중력은 바닥으로 떨어져가는 걸 느껴.
이건 을유 종이책 주석 편집방식.
종이책에선 보기가 편하지.
종이책으로만 사보라는 건가 싶은 마음도 들고.
종이책에 비해 이북이라고 해서 가격이 엄청 저렴한 것도 아니면서, 이북으로 내면서 한번쯤 독자기준에서 생각해 기능들을 고민해 줬으면 좋겠어.
아무리 이북리더기 사용자가 한줌단이라 해도, 이북 편집 가관인 책들 보면 돈아깝고 그 출판사에 편견생겨서 흥미가 떨어지게 되는것 같아.
맨날 댓만 달다가 글은 처음이라... 문제되는 부분있음 말해주라.
(올리고 보니 사진 왤케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