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로부터 글(블로그나 sns글도)을 잘 쓴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이게 그냥 잘 쓴다기보다는 책읽은 티가 난다, 어휘가 고급스럽다, 글을 칼럼 같이 쓴다 뭐 이런 뉘앙스거든 가끔은 말하는 거 가지고도 그렇게 말함
근데 난… 비속어도 쓰고 유행하는 밈(도덕적으로 지탄받는 밈은 안 씀)도 쓰고 그다지 고차원적인 사유만 주제로 삼는 게 아니거든? 그래서 솔직히 뭔 말인지 모르겠음…
대회 나가는 글은 공들여 써서 상 받아도 이해함 근데 그다지 공들여 쓰지 않은 의식의 흐름 같은 글도 저렇게 말해서 이해가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