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와의 만남! 이런 거여서 신기하고 나도 느껴보고 싶어
패티 스미스가 어느 서점에서 일뤼미나시옹을 읽고서 너무 벅차서? 그 책을 훔쳐나왔다던 이런 일화 같은거 봤을 때 ㅇㅇ
그래서 따라서 랭보 시집 엄청 샀는데 와 잘 모르겠음
(당연히) 나는 한글로 읽는데 한글로 느껴지는 운율감 정도만 와닿지 내용은 진짜 모르겠어
그나마 읽고 아 싶었던 건 실비아 플라스 레이디 나사로 정도? 나머지는 또 모르겠음 (아마 읽었겠지? 안읽었을까 기억조차 없음)
브레히트도 읽어봤는데 내가 막 북마크로 표시 엄청 해놨던데 다시 보니까 왜 그랬는지 읽었던 기억조차 사라지고 없더라
저런 시들을 찾아 읽은 것도 다른 이야기의 배경이 되어서? 나도 한번 하고 읽었던 건데 큰 감흥은 없네
근데 이 백스토리라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야
랭보는 패티 스미스 외 너무 많은 일화가 있고
실비아 플라스는 벨 자를 정말 좋아해서
브레히트는 벤야민과의 관계가 재미있어서 찾아봤던 거 같음
내가 어려워 하는 장르가 희곡이랑 시인데 브레히트는 이 두개를!!!!! 그나마 희곡은 재밌게 읽었고 기억에 남기도 하네
드라마 디킨슨 보고 에밀리 디킨슨 시집도 일단 사놓긴 했는데 읽을 자신이 없어
시집을 또 사기는 또 삼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패터슨 봐서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시집도 살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