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되게 오랫동안 읽었음
이게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나눠져있다 보니까 한 번에 쭉 읽히지가 않더라고
3장까지 한 번에 읽고 4장 읽고 한참 냅뒀다가 5-6장 읽고 이렇게 나눠서 읽었음ㅋㅋㅋ
추리소설 많이 읽는 편은 아닌데
떡밥을 일부러 그런건지 꽤 예상 가능하게 뿌려둬서 의외로 다 맞춤ㅋㅋㅋㅋㅋ
딱 하나 뒤통수 맞은 건 6장에서 '나'가 왕관탕이라는 거ㅋㅋㅋ
아칠이 관전둬겠다 생각은 처음부터 했거든
추리소설 특성상 그럴 거 같다고 생각함ㅇㅇ
근데 6장의 주인공이 왕관탕인 건 정말 예상못함
이 소설 플롯을 보니 1장이랑 이어지지 않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니 왕관탕이라니...
추리소설은 결국 경찰(형사/탐정)과 범인의 두뇌싸움이잖아
이걸 작가가 한 번 짚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
같은 재능을 가지고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의 향방이 달라진다는 거
개인적으로 홍콩 역사를 잘은 몰라도 연결시켜서 진행되는 추리라 그 점에서 재밌었음
홍콩역사책 보고싶다 싶게 나한테는 홍콩 역사 영업이 됨ㅋㅋ
망내인은 어떨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