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이 책이 하나도 이해가 안가...

독해력 문제인가? 무슨 내용인지 뭘 말하고 있는 건지 전혀 감이 안잡혀ㅠㅠ

한겨울의 얼어붙은 거리를 덮은 완벽한 어둠, 그 안에 어른의 탈을 뒤집어쓴 여우, 혹은 겨울 여우의 행세를 하는 들개, 그렇다, 보드랍고 풍성한 털 뭉치를 뒤집어쓴 채 가볍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뭔가를 본다면 그것은 쥐가 아니고 인간이다. 인간은 타고나기를 해괴한 존재인가, 아니면 교육의 소산인가?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이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간들을 피해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그 해괴한 종자들은 너의 손가락 끝을 잘근잘근 씹어 먹은 다음 내가 이겼다고 유쾌하게 웃는 것으로 모자라서 끝끝내 너의 심장을 노릴 테니까 말이다.

하이라이프 첫번째 단편 ‘귀신들’ 초반에 나오는 문장인데...

사실 다른 문장이 더 막막하긴한데 그중에서 하나만 가져왔어

이거 어떤식으로 읽는거지ㅋㅋㅋㅠㅠ멘붕